동정맥루에 관하여

투석환자에게 동정맥루란?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입니다. 신장기능장해는 배출되지 않은 노폐물과 수분이 체내에 쌓여 폐부종, 요독증등을 유발하여 생명을 위협하는데, 이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혈액투석입니다. 정기적인 혈액 투석은 노폐물과 수분을 적절히 제거하여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혈액투석은 체내의 모든 혈액을 대략 4시간에 걸쳐서 걸러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몸 안의 모든 혈액을 투석기로 빼내고 깨끗하게 걸러진 혈액을 다시 몸으로 돌려주는 통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굵은 혈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정상적인 인체에는 이런 굵은 혈관은 가슴안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투석을 위하여는 가슴내부의 혈관에 굵은 카테터를 삽입하고 지내야 합니다. 이는 카테터 삽입부위에 감염의 위험과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 합니다. 동정맥루는 동맥과 정맥사이에 인공적인 연결을 만들어 주어 정맥이 굵게 자라서 투석 환자들에게 필요한 굵은 혈관이 팔 혹은 다른 신체 부위에 생기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이렇게 동정맥루 수술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정맥이 충분한 크기로 자라면 가슴에 카테터를 꼽고 유지하는 불편을 피하고, 투석시에만 동정맥루에 굵은 바늘을 찔러 투석을 시행하고 투석이 끝나면 바늘을 빼고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가 가능하여 집니다. 즉 동정맥루는 투석 환자들의 생명 유지에 절대적이며, 그런만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정맥루 관리란?

동정맥루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인조혈관 동정맥루, 자가혈관 동정맥루입니다. 종류와 관계없이 동정맥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협착, 혈전형성으로 인한 폐색, 또는 지나치게 커져서 파열의 위험등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동정맥루의 일반적인 수명은 인조혈관의 경우 2~3년, 자가혈관의 경우 3~5년이라고 하나 경우에 따라 관리가 잘된 경우는 인조혈관으로 10년 이상 사용하는 분도 있고, 또 자가혈관의 경우도 1년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환자 자신의 관리와 정기적인 동정맥루 검사와 필요에 따른 처치를 모두 필요로 합니다. 환자 스스로의 관리는 주로 동정맥루 부위의 혈류의 흐름을 잘 유지 하는 것입니다. 오랜시간 팔을 구부리고 있거나, 모로 누워서 팔을 압박하는 행위, 혹은 두꺼운 옷등을 입은 상태에서 소매를 걷어 올리는 경우 혈류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전의 형성이 시작되므로 이런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등 환자의 행동과 관계없는 상황에서도 혈류가 약해지거나 하면 동정맥루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오랜기간 바늘로 찌르는 자극이 반복됨으로 혈관벽의 이상이 발생하여 동정맥루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시간에 따른 자연적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동정맥루는 정기적으로 혈관 검사를 시행하여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재빨리 손을 써서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맥 흉부외과가 동정맥루 전문인 이유는?

동정맥루 수술은 혈관외과 의사들이 시행합니다. 그러나 동정맥루 혈관 관리는 주로 방사선과 혹은 내과 선생님들이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시 시술을 진행합니다.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다시 혈관외과에 협진을 의뢰하여 재수술을 시행하거나 수술적 동정맥루 성형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바른맥 흉부외과는가톨릭 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강남성모병원에서 흉부외과 교수로 10년 이상 근무하며 심장 수술을 시행하였고, 2009년 3월부터 울산병원에 근무하면서 10년동안 동정맥루 수술과 시술을 시행하였던 원장님이 수술과 시술을 모두 진행합니다. 그런만큼 환자에 대한 수술적 정보를 갖고 있어 시술시 더욱 환자에 적합한 시술이 가능하며, 또한 시술 중 수술적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수술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은 수술과 시술을 각각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것에 비하여 환자에게는 매우 유리하고 편리합니다. 결국 동정맥루의 조성부터 관리, 그리고 필요시 제거까지 한 의사 선생님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바른맥 흉부외과가 동정맥루 전문이라고 이야기하는 근거입니다.